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례주택] 진정한 어른이란? 인생의 어떤 순간이 당신을 어른으로 만들었냐고 물으면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는가? 나는 속수무책으로 고통에 노출 되었던 첫째아이를 낳던 순간부터 준비없이 밀려왔던 시련들과 미래가 달라질 수 많은 선택을 해야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순례주택은 어른이 되지 못한 인간들과 진정한 어른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16살 오수림은 거북동 원더 그랜디움 아파트에서 산다. 엄마와 아빠는 명문대를 나왔고 아빠는 교수님에 언니는 전교 1,2등을 다투지만 수림이는 성적도 중간 정도여서 집안의 모지리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수림에게는 외할아버지에게 생활비에 고급 아파트까지 당연한 듯 빼앗아 사는 엄마와 누나들의 희생으로 14년을 대학 시간 강사로 살아온 아빠, 공부 외엔 손끝 하나 까닥하지 않는 언니가 더 모자 라보여.. 더보기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나의 문학 발명품. 문학작품은, 특히 몇 세기가 흘러도 스터디 셀러인 책들은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아리스토 텔레스의 에서 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필독서라는 까지 또는 그 이전과 이후의 수 많은 문학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이 어떤 문학적 발명품을 사용하여 명저가 되었냐는 지적인 해석은 책장을 빨리 넘길 수가 없다.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아울러 책 내용에 소개한 많은 책들도 읽고 싶게끔 소개를 해 좋아서 책을 읽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든 책이다. 책 안의 수 많은 문학작품들 중에서 한 번 더 이야기해보고 싶은 부분은 ‘창의성을 길러라’ 와 를 통한 무질서한 엉터리 시인이라는 발명품을 소개한 부분이다. 벌꿀을 좋아하는 곰돌이가 낙천적인 호랑이와 겁쟁이 아기돼지랑 친구인 콘셉트가다. 동화적 상상력.. 더보기 [게놈 오디세이]당신의 유전자 족보를 만들어드립니다. 게놈은 유전자와 염색체를 합쳐놓은 단어이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가 쓴 10년간의 모험담이 담겨있는 재미난 이야기다.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가 만난 게놈 오디세이는 심장외과 의사인 유안 A애슐리가 2009년부터 2012년 책이 출간 될때 까지의 학자들의 유전자와의 고군분투를 그 옛날 모험담처럼 재미있게 써놓은 이야기이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은 부분은 문해력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글을 워낙 재미나게 써서 지루할 것 같은 제목에 지레 겁먹었었는데 내용이 훨씬 재미있는 책이었다. 아픈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에 자신이 있고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모두 신체적인 조건이 좋은 우리 가족은, 언니가 갑상선 암으로 수술할 때만 해도 우리 가족 같은 건강체질에 가족 중에 아무도 병이.. 더보기 [ 우리는 연결 되어 있다]우리는 실이 아니라 천이다. 나는 나인가 아닌가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에서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루스를 물리치고 아테네의 젊은이들과 서른 개의 노가 달린 배를 타고 아테네로 돌아왔는데 그 이후 이 배는 아테네인들에 의해 데메트리오스 팔레레우스의 시대 까지 유지 보수 되었다. 부식된 헌 널판지를 뜯어내고 새 목재를 덧대어 붙이기를 거듭해 원래의 널빤지는 하나도 없는 이 배를 이르러 철학자들 사이에서 어떤이들은 배가 그대로 남았다고 여기고, 어떤 이들은 배가 다른 것이 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테세우스의 배 역설’이라고 말한다. 우리몸을 구성 하는 약 37조개의 세포의 수명은 불과 며칠에서 몇 주밖에 안될 정도로 짧아서 계속 순환하고 있다. 길어봤자 7년정도의 세포의 수명으로, 태어날때의 세포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는 나는, 나인가 아닌가?.. 더보기 [퓨처리스트]당신의 미래를 캐스팅 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한 번의 인생을 살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여러 번의 인생을 산다. 밀란 쿤데라의 말이다. 이 말처럼 나의 생활 범주 안에서 만날 일없는 미래를 예측하는 퓨처리스트라는 낯선 직업을 책을 통해 만나 보았다. 인텔 퓨처리스트로 10년간을 일한 저자는 사람들의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미래는 내가 능동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만 스스로 건설할 수 있다며 타인이 나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되기에 이 책을 쓴다고 했다.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말이생겨날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다. 이 가운데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는데 미래는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되지 않을 거라는 퓨처리스트의 말은 내게 위안.. 더보기 [전념] 전념은 장거리 마라톤이다. 나의 독서습관은 쓰면서 읽는 것이다. 필사, 초서 독서법은 좀 거창하고 조금씩 정리해서 써가면서 읽는 게 내가 생각하는 속도와 잘 맞아서이다. 그래서 속독도 잘 안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껍데기 이쁜 책을 좋아하는데 ‘전념’은 표지도 안 이쁘고 제목도 재미없어 보여서 미루고 미루다 읽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명언 대잔치라 서평 공책에 손목이 아프도록 옮겨 적은 반전 매력이 있는 책이다. 공감도 되는 점도 많고 예로든 사건들도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아서 작가 이름도 한 번 더 불러본다. 아무개가 유명 작가 이름 한 번 더 불러준다고 뭐 대수겠냐만은 좋았던 책에 대한 나만의 리츄얼이다. '피터 데이비스' 나는 이렇게 공들인 글을 읽는 것이 좋다. 나는 독서활동 커뮤니티 안에서 유독 전념하고 싶지 않거나 .. 더보기 [ 타인의 친절]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데로 남을 대접하라. 맹자는 인간은 성품은 태어날 때부터 하늘에서 부여한 것이고 그것을 선으로 본다는 성선설을 주장했다. 그에 반해 순자는 인간의 성품은 악하고 선한 것은 후천적으로 쌓아야 한다는 성악설을 주장했다. 인간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마음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기에 저절로 생긴 마음인가, 아니면 살아가면서 인격이 도야되고 학습된 결과물인가. 이 책은 낯선 이들에 대한 우리 인류의 친절 이야기를 진화론적으로 부터 인문학적으로까지 폭 넓게 접근하고 있다. 나는 이런 류의 이야기라면 당연히 철학적으로 밖에 논의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하며 읽었다. 1.책에 질문하다. 이제까지의 인생은 개인의 목표와 성취를 위해 열심히 살아 보았으니 인생의 후반기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생각.. 더보기 [영어원서 읽기]Wonder 18. -알고 보니 미란다가 가장 상처가 많은 아이였군요. 어기를 가슴으로 안아 줄 수 있었던 것도 자신도 아픔이 있어서였나 봐요. - Part seven Miranda Miranda knows that after her mother and father divorced, her mother is busy with work and her father is busy with her stepmother and younger brother, so she doesn't have time to take care of herself. I went to a summer camp I didn't want to go to there. In camp, She lied as if she was Via and she even told..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