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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나의 문학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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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은, 특히 몇 세기가 흘러도 스터디 셀러인 책들은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에서 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필독서라는 <앵무새 죽이기>까지 또는 그 이전과 이후의 수 많은 문학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이 어떤 문학적 발명품을 사용하여 명저가 되었냐는 지적인 해석은 책장을 빨리 넘길 수가 없다.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아울러 책 내용에 소개한 많은 책들도 읽고 싶게끔 소개를 해 좋아서 책을 읽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든 책이다.


 

 



   책 안의 수 많은 문학작품들 중에서 한 번 더 이야기해보고 싶은 부분은 ‘창의성을 길러라’ <곰돌이 푸> 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통한 무질서한 엉터리 시인이라는 발명품을 소개한 부분이다. 벌꿀을 좋아하는 곰돌이가 낙천적인 호랑이와 겁쟁이 아기돼지랑 친구인 콘셉트가<곰돌이 푸>다. 동화적 상상력이 발휘 될수 있는 창의성을 보여준다. 흰토끼를 따라 토끼굴로 들어간 엘리스에게 펼쳐지는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이다. 픽션중에서도 픽션인 판타지이다.엘리스만 해도 밑도 끝도 없는 상상력이라 생각되어졌는데 비교적 최신 작품인 <달러 구트 꿈 이야기>에서는 세팅도 캐릭터도 모두 '만들어낸'것이다. 달러 구트는 화폐단위가 씰이고 녹틸루카 라는 털북숭이 종족도 아울러 살고 있고 주식처럼 꿈의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설정이다. 환타지의 끝판왕인 이 책은 22편까지 나왔고 베스트 샐러로 사랑받고 있다. <헤리포터>는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작가가 직접 격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사실적인 문학 작품도 좋지만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이 세상에 없는 이런 이야기들이야 말로 문학세계가 주는 창의적인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두꺼운 책에서 여러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본 발명품들을 소개해 주었는데 나는 음악적 요소가 있는 문학을 좋아한다. 문학과 음악은 역사를 함께 한다고 할 만큼 밀첩 하다. 그 옛날 하늘에 제를 올릴 때도 말을 노래로 읊조렸고, 시도 운율과 리듬이 있어 읽기만 하여도 가락이 실려진다. 각 나라 각 지방마다 하나씩은 있는 자장가들도 말인지 노래인지 모를 읊조림이지만 창의성 갑을 자랑하는 해학과 음악성이 있다.
좋다는 건 다 쏟아부어 이 주문 같은 자장가를 듣고 큰 아이는 잘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우리나라 자장가이다.



 

 

쉬~~ 아가 조용히 잘 자면 지빠귀 새를 사줄게 지빠귀새가 노래를 안하면 다이야몬드 반지를 사줄께 반지가 색이 바래면 거울을 사줄께 이렇게 대강 땜빵으로 선물을 사주겠다고 하다가 점점 개와 말이 끄는 마차까지 사주겠다는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내용인데 이것은 word/ bird,  ring/sing/처럼 천재적인 라인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장가이다.


    이 두꺼운 책의 맨 뒤에 내가 생각하는 문학적 발명품을 하나 더 보태면 글과 그림과 음악적 요소에서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까지 한 세트가 작품인 것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의 능력은 머릿속에 있는 것을 잘 설명해 내지도 못지만 누군가 비슷하게 작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문학은 쉬워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것이다.  쉬우면서도 철학이 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확한것이다. 요즘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가장 비슷한 동요가 있다.노래를 들으면 가사가 들리고 가사를 들으면 그림이 떠오르는 좋은 동요 작품을 소개하며 마무리할까 한다.

https://youtu.be/P9u5wxrHU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