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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독 하노버

[신화의 종말 ]세계 제1의 나라 미국 책의 도입부분을 읽다가 끝까지 읽어야할 이유를 찾아야 했다. 어떤 픽션 보다도 잔인한 침략사의 구체적인 서술을 왜 읽고 있어야 되는지 말이다. 내가 찾은 하나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미국인이 쓴 미국역사가 외국인인 우리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할수 만은 없다. 재미의 요소보다 역사적인 근거로 기술해간 이 책은 더 더욱이 재미가 없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씌여진 책들을 읽어야만 한다. 미국을 비롯한 우리의 관련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국방이든 경제든 대처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정보를 훨씬 더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TV시사프로그램에서 본적이 있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한번 알아보자! 영국인들의 이주는 애초부터 '팽창' 과정에서.. 더보기
[시선으로 부터]를 읽고 첫번째 남편의 자식들, 두번째 남편의 자식들로 구성된 느슨한 연대의 콩가루 집안. 그게 대외적인 내 가족들의 모습이야. 그렇지만 10인 10색의 개성에 단단히 연결된 사랑과 신뢰,인정도 또한 내 가족의 모습이지. 그 날은 내 인생이라는 소풍을 마치기에 좋은 날이였어. 생일을 핑계로 아이들 얼굴도 다 보앗고 심근 경색으로 갑자기 마감 된 생도 나 답다고 생각해. 그런데 10년이나 지난 지금 내가 절대로 지내지 말라고 헀던 제사를 지낸다니.. 당사자인 내가 제일 당황스러운 나를 위한 행사 저녁 8시. NO FOOD.왜 내가 음식을 차리지 않은 제사를 바랄 꺼라고 생각 했는지는 모르겠네. 먹다 죽은 귀신은 떼깔도 좋다는 말도 있건만. 제사 장소를 하와이로 선택한것,여행에서 가장 기뻣던 순간을 수집해 놓은 제사.. 더보기
[어떻게 살것인가 ]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인생의 모든 불행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다. - 서머셋 모옴 장영희 교수님은 물방울하나만큼의 인연이 있었다.친구 결혼식에 주례를 봐주셨는데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 처음으로 뵀을 때 인상이 강렬했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그때의 인상과 반대로 교수님의 글은 굉장히 온화 했다. 교수님은 다섯살때 까지 제대로 앉지 못해 누워만 있었고 유방암에 척추암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고통으로 사셨는데 얼굴에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사신걸 보면 이 분의 철학을 잘 알수 있을 것 같다. 이 고통들을 이겨내고 편견과 관례를 이기고 서강대 교수님이 되셨다. p17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신은 인간을 만들때 목에 보따리를 두개씩 달아 놓았다고 한다. 보따리 하나는 나 아닌 다른.. 더보기
[사피엔스의 멸망] 인류를 위한 씨드 볼트(seed vault) 종말 대비 씨앗 저장소'씨드 볼트 종자 은행'를 아는가? 전 세계두 곳 밖에 없는데 하나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있고 , 나머지 하나가 대한 민국 경북 봉화에 있는 ' 백주 대간 씨드볼트(Seed Vaul) '이다. 이 곳은 전 세계의 40프로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식물 종자를 이에 대비해서 보관 하고 있다. 2020년에 개봉했던 '그린 랜드'라는 영화는 초대형 혜성이 추락하여 지구의 4분의3을 날려 버릴때 선택 받은 자들만 지하 벙커로 들어가 노아의 방주처럼 살아 남아 새로운 세상을 건설한다는 설정이였다.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사피엔스 현 인류는 과연 지구 종말의 날을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세상의 모든 씨앗을 보관하는 만큼 ,인류가 멸망 하지 않을 '노아의 방주'를 준.. 더보기
[최악을 극복하는 힘]트라우마에 대한 모든것 https://youtu.be/e0AMlf-mwY4 책 읽는 내내 궁금했던 철인 같은 저자 책이 무척 두껍다. 어디선가 들어본 스트레스 트라우마의 거의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기술해 놓았다고 보면된다. 이론적으로도 방대하지만 가령 테니스 공이나 골프공을 대고 누르면서 걸리는 부분을 충분히 서서히 스트레칭하라는 작은 실천들과 감정의 파도가 너무 격렬해서 견딜수 없을 때에는 일기를 쓸 시점이 아니라는 충고까지도 있다. 실례도 많아 재미도 있고 부분 마다 떼내어 주제별로 토론을가져도 좋을 책이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회복 탄력성 훈련 프로그램인 마음 챙김 기반 피트니스 훈련MMTM(mindfullness-based mind fitness training)을 만들어 아무리 도.. 더보기
[우리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이 책 활용의 예 이 책이 꼭 필요한 두 그룹을 꼽으라면 자녀를 둔 부모님과 교사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교육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하고 반성도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예]를 들어 나눠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예에서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이해 한다면 적어도 사교육 하나 정도는 줄일수 있을 것이다. 학습의 네 기둥을 여기에서는 든든한 기둥으로 그려졌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서로 적극적으로 유기적 연관이 되어 있다고 느낀다. 적극적인 참여로 주의 집중을 한다 던지, 에러 피드백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한다든지 하는식이다. 주의 예전에는 여러 가지를 산만하게 시작해서 한꺼번에 끝내 놓고 ‘멀티테스킹’이 된다고 믿고 있었던 것 같은데 빠르게 차례로 끝냈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요즘은 집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