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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들

[에이지리스] 김 수한무의 불로초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이라는 이름이 있다.아버지가 귀한 아들 이름에 온갖 오래 사는 것들 다 때려 넣어 이름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물에 빠졌을때 이름 때문에 빨리 죽었다는 웃지 못 할이야기이다.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낳다' 라는 말도 있다. 이렇듯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장수는 인간의 위시 리스트의 최고 꼭데기에 있어왔다. 기대수명이 100세인 세대의 노인들은 오래 사는것만이 문제가 아닌 '치매에 안 걸리고 맑은 정신으로 안 아프고 사는것' 이 소원이다. 감기에 걸리면 타이레놀을 먹거나 다리가 아프면 관절 수술을 하듯 이 책은 노화를 나을 수 있는 질병으로 보고 치료해야할 대상으로 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는데 노화가 왜 일어나는지 부터 살펴보자. 우리는 왜 나이.. 더보기
[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 변화 되어야 교양인이다. 지식이 많은 사람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 다르듯이 지식이 많은 사람과 교양이 있는 사람이 다르다.나는 무례한 지식인보다는 지혜를 가진 교양인이 되고 싶다. 교양이란 무엇인가? 그럼 왜 교양인이 되고 싶나? '교양' 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교양인이 되어야 할까? 저자는 사람이 살아가는 여러 가지 방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추구하다 보면 결국은 행복한 삶을 향한 여러 가지 길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이 교양인이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라고 한다. 교양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호기심을 지탱 하는건 두 개의 기둥이다. 하나는 그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째서 그런지 이해하는 것이다. 교양인이란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교양인이 가지는 계몽적 의식에는 비판.. 더보기
[2022년 트렌드 코리아]검은 호랑이 기운아 솟아라! 새로운 트렌드 코리아가 나왔다는 것은 한 해가 가고 다음 해의 온다는 뜻이다. 2021이란 숫자도 이제야 좀 가까워 진 것 같은데 2022란 더 낯선 숫자가 떡 하니 내 앞에 기다리고 있다. 2022년 트렌드 코리아! 가는해의 아쉬움과 오는해의 기대가 공존하지만 늘 기대 쪽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첫 장을 넘기는 책이다.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대 생활 과학 연구소에서 만들어내는 소비자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의 트렌드를 정리해 놓은 책이다. 불필요한 학습을 조장하는 느낌이 드는 다소 무리한 연구소 제조(?) 신조어가 많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생활에서 각 계층들을 망라하여 들어 봤음 직한 트렌드들, 특히 젊은이들의 철학, 밈, 유행어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시대의 흐름이 의식보다 빨리 지나가는 나같은 사람.. 더보기
[ 모두를 움직이는 힘]보물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이 책은 서두에 리더이거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미리 말하고 있다. 조직에 일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쓴 책이라 그런지 나에겐 관심이 많이가는 책이 아니어서 흥미를 더 해보려고 넌픽션책을 픽션으로 구성해 책을 이해해 보았다. "내 손가락 끝을 봐.우리가 갈 곳은 저어기야. 나만 믿고 출발~ 빨리 빨리! " 선장이 손가락을 쭉 펴서 앞을 가르킨다.선원들은 옆도 뒤도 보지 않고 손가락 끝만 보고 항해 했다. 이제 다왔다 하고 보니 선장이 엄청난 화를 내며 반대 방향으로 왔다고 한다. 이런! 선원들은 서두르다가 쭉 편 검지를 본것이 아니라 주먹쥔 아래 세손가락을 보고 여기 까지 온거다. 언젠가 부터 어떤 손가락인지 생각보지도 않고 '손끝' 만이 목표가 되어 엉뚱한 길을 달려온것이다. 이 이야.. 더보기
[존 메이너드 케인스]시대를 풍미한 경제학자. 도서관에 갈 때면 종종 어린이 들을 위한 만화로 된 철학책이나 위인전 등을 즐겨 읽는다.전에 이 시리즈 중에서 존 메이어드 케인스를 찾아 보았었다. 케인스가 무용가인 부인을 처음 친구들에게 소개를 시켜 주었는데 친구들이 반대했다는 내용을 보고 친구들이 반대한 것이 뭐가 그리 대수였을까 하는 것과 작은 의문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들을 다 해소 할수 있었다. 그 친구들의 모임이 문학 예술 덕후들의 모임 였다. 케인즈에 대한 나의 호기심은 여기서 부터 시작 되었다. 케임브리지 강사인 아버지 , 케임브리지 시장인 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고 이튼스쿨,케임브리지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의 젊은 지성들의 모임인 는 사교모임으로 소설가, 화가, 철학자, 시인, 미술 평론가등 예술.. 더보기
[ 완벽한 공부 법]-고영성 신영준 2019년 2월 3일 완벽한 공부법 작가 고영성,신영준. 매일 걸을때 듣는 두 작가의 유튜브 방송덕에 이미 내적 친숙도가 커져 있는 책이다. 내게 끊임 없이 영감을 주는, 사회적 기업을 하려면 이렇게 하라 가르쳐 주는 젊은 작가들!의 책이라 반갑기 그지 없다. 내가 이제껏 의욕에 비해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많은 일들의 원인을 무릎 탁 치면서 깨우친 순간이 메타인지를 안 순간이다. 내가 할수 있는 일과 못하는 일을 인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메타인지이다. 독서하는 뇌로 만드는 다독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전문분야에 50권 이상을 읽어보는 계독과 다양한 부분의 독서를 하라는 남독을 하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창의성은 세상에 없는것을 만드는것보다 이미 있는것들을 연결 하는것이라는것도 상기하게 해주었다. 영어공.. 더보기
[미드 나잇 라이브러리]감히 포기할 생각은 하지도 마! 평행우주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 공간 속의 수많은 날들이 함께 한다고 해서 그 들은 또 다른 나일까? 지금의 '나'가 소중한것은 생각하고 존재를 느끼고 이 삶을 기억 하기 때문일 것 인데 평행우주속에 내가 왕인들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미칠수 없지 않는가. 전생을 말하는 윤회사상 보다 더 덧 없게도 여겨진다. 윤회사상에서는 전생의 카르마가 현생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착하게 살라는데 평행우주는 종으로도 횡으로도 맞닿을수 없으니 말이다. 살아오면서 만나는 수많은 이불킥의 순간을 책으로 엮은 후회의 책이 있다면 그 책의 무게가 얼마나 될까? 아마 천근 만근무거운 데다가 책이 있는 쪽으로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것 같다.미드 나잇 라이브러리에서는 죽음 저 편으로 가기전 도서관의 책을 매개로 평행 우주를 드나들수 있게 .. 더보기
[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 자기의 가치를 인정하라 2018년 12월 22일 책에서도 못 얻을 지식과 경험이 쌓인 ,청춘과도 바꾸고 싶지 않는 중년. 새로운 시도를 할때마다 어떤것을 다시 시작 하기에 너무 늦었다라는 말을 들으면 호기심이 많은 편인 나도 어느세 동조하고 쉬운길로 가고 싶어진다. 작가는 예순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 했다고 한다. 다음에는 중국어도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 불교학자 스즈끼 다이세내가 영어책을 번역할때 나이가 아흔이었다고 한다. 나의 생각들이 의지들이 틀리지만은 않은거 같다고 위로받는 순간이었다. 철학자 아들러는 말한다 "누구나 무엇이든 할수 있다." 이제 것 열심히 살았고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니 사회적 공헌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은 이것이 거창하지 않아도 "지금의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떤 상태든 거기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