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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세계적인 위상은 날로 달라지는데 우리는 아직 계발도상국의 의식에서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시점 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달라지고 모르는것도 많이 알게 됐다.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p156
방글라데시의 열 다섯살 프리티와 세살위 언니 사마파티는 옷 공장에서 종일 옷을 만들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그 이유는 옷 가격에 있다. 의료회사는 옷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노동력을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나라에 제조를 맞긴다. 어른 만큼 일하면서 임금도 싸서 아이들을 공장으로 몰고 있다.
국력이 떨어지는 나라는 힘이 없는 여자나 특히 어린이의 인권이 땅에 떨어진다. 힘든 형편에도 본인의 희생으로 어린 자식들에게 교육을 시킨 선조들 부모님들 덕에 대한민국이 어린이들을 그들 답게 살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세상에 공정한 마을이 많아 진다면
영국 랭커셔주에 가스탕은 2001년 부터 시작된 '세계 공정 무역 마을' 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유명해 지기 시작 했다. 공정 무역 마을은 개인을 넘어 마을 전체가 공정 무역의 가치에 공감하고 , 아동 노동이 없는 윤리적인 물건을 이용하는것을 의미한다.
공정 무역의 가치에 공감하면서도 우리 나라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굳이 다른 나라 사람까지 도와야 하냐 하는 물음에는 반대로 공정 무역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국내에 있는 사람들을 돕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공정 무역은 자선이 아닌 세상을 정의롭게 만드는 거래이다.
우리도 힘들때 마다 도움을 많이 받은 민족이다. 받은 만큼 받은 이에게 돌려 주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수 있는 만큼 힘든 나라를 도우면 되는 것이다.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인류의 차원에서 선 한 마음으로 세계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p202
발렌틴 투른 감독이 만드 다큐멘터리[음식물 쓰레기의 불편한 진실]에 담긴 두 청년은, 마트 한 편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열심히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고 있다. 비닐에 싸인 빵과 야채, 망에 담긴 오렌지와 레몬은 쓰레기라고 하기엔 멀쩡해 보인다.
독일의두 청년은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한쪽에서는 먹을수 있는 식재료가 버려지고 한 쪽에서 영양실조로 아이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이다.
감독은 식량은 넘쳐나는데 왜 굶주리는 사람이 많은지의 근본적인 문제를 과잉 소비로 꼽는다.식량이 은행이나 마트의 상품이 되는 순간 누군가는 먹을 권리를 빼앗길수 있다.
먹는 것이 부족한 나라가 없었으면 좋겠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필요한 만큼 누릴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p208
2008년 마다가스 카르 농경지의 절반을 대우 로지스틱스에서 정부로 부터 임대 받았다.계약조건은 향후 25년동안 60억 달러를 투자 하는 대신 ,99년간 무상으로
땅을 사용 할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10명중 7명이 빈곤으로 생활고를 겪는 마라가스카르는 이 문제로 분노하여 대통령이 바뀌고 계약도 무산 되었다.식량 위기는 농사지을 땅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고 이제 가난한 나라의 돈 없는 사람들은 농사지을 땅도 갖기 힘들어 졌다.
p278
다문화에 대한 국가가 접근라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 이다.
첫번째는 이민자가 하루 빨리 새로운 문화를 받아 들여 자국의 시민이 될수 있도록 하는 용광로 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모자이크 정책이다.
처음에는 용광로 정책이 주목 받았지만, 요즘은 모자이크 정책이 더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모자이크 정책으로 칭찬받는 캐나다의 리치몬드 시는 중국 출신 이민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간판이나 광고가 중국어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중국어를 쓸수 없는 사람들의 당혹감과 불쾌감을 나타냈고
이에 영어 를 함께 써야하는 조례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졌다.리치몬드 시는 표현의 자유를 해칠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심한 결과 강요보다, 권유를 통해 변화 시키는 방법을 선택 했다. 중국인 상점주인들은 단순히 중국인 관광객이나 이민자들 눈길을 끌기 위해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교육을 통해서 마음을 돌리고 영어와 함께 표기 해야 한다는 이유에 공감을 했다.
이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
[터미널] 고국에 전쟁이 터져 9개월 동안 공항에 갇혀 있어야 했던 주인공 빅터의 고군 분투를 그린 영화- 우리 나라도 70명이 넘는 난민이 입국 거부를 당한채 인천공항에서 수개월째 노숙하고 있다.
빈곤 포르노-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 등을 말한다.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모기장을 기부 받으면 값싸고 살충 처리도 된 동남아산 모기장이 경쟁력이 있어 구입하게 된다. 그러면 원자재 가격등의 이유로 비쌀수
밖에 없는 아프리카 모기장 공장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국제적 구호를 받는 헌옷도 마찬 가지로 아프리카의 의류 산업을 문닫게 하고 있다.
식량원조도 자국의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소비를 보장하고 원조 받는 나라의 식량 자급률을 낮추기 때문에 식량원조를 하고도 욕을 얻어 먹는다.
p293
'하얀 코끼리'프로젝트 코끼리를 신성시 여기던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왕국의 부자들만 소유 할수 있었는데 선물 받는 입장에서는 마냥 좋은 일이 아니었다. 코끼리의 덩치가 크다보니 먹고 싸는 양이 많고 신성한 동물이라 일을 시키지도 못하니 축복이자 저주였다.
원조를 주는 쪽의 관점에서 진행된 일방적인 개발 프로잭트는 하얀 코끼리 같은 상황을 유발 시킨다.
아바즈(avaaz.com) 지구촌 사회가 마주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서명 사이트로 인권, 전쟁, 부패,환경 문제등 세계적 연대를 요하는 청원이 시시각각 올라 옵니다.
대표적인 예로 꿀벌 떼죽음의 주범 살충제 네오티코 티노이드를 유럽연합에서 사용을 금해 달라는 청원과 함께 2년간 캠페인을 진행해 사용을 전면금지 했다. 세계 시민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은 꼭 필요하다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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