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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들

[어떻게 살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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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인생의 모든 불행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다. - 서머셋 모옴

장영희 교수님은 물방울하나만큼의 인연이 있었다.친구 결혼식에 주례를 봐주셨는데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 처음으로 뵀을 때 인상이 강렬했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그때의 인상과 반대로 교수님의 글은 굉장히 온화 했다.

교수님은 다섯살때 까지 제대로 앉지 못해 누워만 있었고 유방암에 척추암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고통으로 사셨는데 얼굴에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사신걸 보면 이 분의 철학을 잘 알수 있을 것 같다. 이 고통들을 이겨내고 편견과 관례를 이기고 서강대 교수님이 되셨다.


p17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신은 인간을 만들때 목에 보따리를 두개씩 달아 놓았다고 한다. 보따리 하나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결점으로 또 다른 보따리는 나 스스로의 결점으로 채워지는대 남의 결점은 앞에 있어서 아주 잘 보입니다 그래서 험담을 합니다.

p28
문학의 주제를 아주 크게 얘기한다면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 가를 보여주는 'How to live & How to love'를 알려주는 것이다.

p30
하버드 의대 교양 과정이 거의 다 문학으로만 되어 있다. 누군가를 치료한다는 것은 환자의 마음 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알수 있어야 그 사람 마음을 잘 치료 할 수 있는 것이다.

p43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사장의 자리에 오른 '정이만'이라는 사람이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20년간 매주 한권씩 책을 읽었다.정사장에게 "사장이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으니"책을 천권을 읽으면 사장이 됩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교회에서 십일조 내는 것처럼 월급의 10%를 책사는데 쓰는걸 원칙으로 1년에 50권을 읽으니 20년이 되자 1천권을 읽었다.

p50
윈스턴 처칠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으면 최소한 만지고 쓰다듬기도 해라. 쳐다 보기라도 해라.

p75
"사랑을 치유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p102
아프게 짝사랑 하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벗들에게

1. 꿈과 야망을 가져라.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며 동물들을 만들때 새는 원래 날개가 없었다. 하루는 새가 하느님을 찾아가 저도 특별하게 무기를 달라고 말했다. 하느님이 곰곰히 생각하니 맞는 말이 말이여서 날개를 주셨는데 등에 메고 있으니 너무 힘겨워서 좋은게 아니고 짐만 주셨구나 하며 원망을 하니 하느님이 말씀 하셨다고 한다.
새야 너는 네가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음을 모르는 구나. 날개를 퍼덕여서 하늘로 날어 올라라 . 높은 곳에서 만나는 자유와 희망을 가져라.

2. 짝사랑을 하라. 사람도 학문도 짝사랑을 해보라.
3. 남을 위해 사십시오. 불가에서 이 세상을 모든 생명중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아주 넓은 광야에 콩을 가득 펼쳐놓고 하늘에서 바늘 하나가 떨어져 그 콩중 하나에 꽂 힐 확률과 같다고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는 이 세상을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p111
항아리에 자갈이나 모래를 먼저 집어 넣으면 큰돌을 결코 집어 넣을수 없다는 것이다.

p168
문학이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절실하게 나누고 싶은 이들이 우리에게 해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