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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월간, 일간 기본 세 개의 다이어리에 계획과 성과들로 빼곡히 기록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무기력증 피로함뿐만 아니라 몸에 통증까지 느낀다. 도시형 강박증과 번 아웃 증후군이다. 정신적인 문제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몸까지 지배해 버린 도시인의 질병증상이 딱 내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왜 항상 시간이 없는 것인가!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어떻게 쓸지 안다면 인생은 충분히 길다.
P304 로마철학자 세어카
초 생산성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업무나 공식적인 일에도 활용도가 높겠지만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아도 낭비되고 있는 시간들을 좀 더 여유롭게 사용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소개 하고 있는 방법들중에는 이미 내가 활용하고 있는 '루틴'이 있어 아침 루틴을 공유해 볼까한다. 이 책에서는 루틴을 “리추얼”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정해진 순서에 따라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패턴을 말한다.
나는 작년까지 전형적인 부엉이 형 인간 이였고 반복 되는 생활을 금방 지루해 해서 규칙적으로 일을 처리 하는 것보다 일이 생기면 몰아서 밤을 새우는 편이였다. 밤의 시간은 예술가의 시간이라는 지극히 주간적인 정의로 4시쯤 잠이 드는 것을 정당화했다. 그러다가 몸의 패턴을 좀 더 건강하게 바꾸고 싶어서 새벽은 철학자의 시간이라는 또 지극히 주간적인 정의로 새벽 형 인간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밤에 하던 일들을 두고 일찍 자는 일도, 일찍 일어나서 할 일을 찾는 일도 모두 힘들었다. 그러다 침대에 눕는 것이 너무나 달콤해 다시 눕고 잠들 곤 했는데 그 때 한 영상을 보고 따라서 루틴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싸이클 선수들의 루틴 훈련하는 영상 이였는데 경기장 들어서면서 신발 신는 것에서 부터 코너링 때 엉덩이 기울임, 중심 이동, 마무리 까지 노트에 꼼꼼히 적혀 있었고 거기에 연습 때 마다 더 자세히 추가 메모해 나갔다.작은 습관부터 루틴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나도 루틴을 만들어 보았다.
- 일어나자마자 물한잔 마시기, 유산균 먹기
- 짧은일기(감상한일,확언적기)와 오늘 할 일 적기
- 읽고 싶은 책 읽기와 강제 영어책 3장 읽기
- 스트레칭 5분,윗몸일으키기 50번씩 2세트
- 스트레칭 5분,윗몸일으키기 50번씩 2세트
- 주변정리.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생각보다 아침에 눈뜨고 나면 잠에서 살짝 덜 깬 상태에서 차례로 잘 따라 하는 중이다.
이보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 내가 쓰는 방법중에 간단한 루틴이 하나 있는데 꼭 해야하는 일들을 식사와 연결해 놓았다. 예를들면
아침 먹고나서 영양제 먹기
점심 먹고 ted 하나 듣기
저녁 먹고 영단어5개외우기
등 간단한 한개씩을 짝을 지워 놓으면 잊지않고 쉽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아침 리추얼에 더해 업무시작, 업무종료, 저녁 리추얼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여 조금 익숙하기도 하고 책의 응원에 힘입어 나의 생활 많은 부분을 리추얼화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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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활용으로 생산성의 네영역을 나의 독서 활동을 알아보는데 적용해 보았다.
1.갈망 영역: 열정도 있고 능숙도가 교차하는 지점. 재능과 능력을 발휘 할수 있는 영역이다.
좋아 하는 작가의 책. 소설. 자기 개발 서적. 서평쓰기 에세이 쓰기
2. 산만 영역 : 열정은 가지고 있지만 능숙하게 해 낼수 없는 일들로 구성 된 영역이다.
철학, 두꺼운영어책,종교서적, 시 쓰기,씽크온 서평쓰기^^
3. 무관심 영역 : 능숙도는 지니고 있지만 열정은 없는 업무들,일을 할수록 에너지가 고갈 되는 느낌인 영역이다.
토익 .토플 준비 서적. 신문읽기
4. 고역 영역 : 열정도 없고 능숙 하지도 않는 업무로 구성된 영역이다. 기존적으로 하고 싶지도 않은 데다가 잘 하지도 않는 일이다 .
경제,부동산 서적
독서로 나누다 보니 한 영역으로 밀어 넣기 힘든 부분이 있고 갈망영역만 더 중요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한 눈에 분석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일 플로그를 뽑아라' 부분에서는 바쁘게 움직이는중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현제 상황을 이해하고 평가 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는 부분은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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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천 가지 일을 거절 하는데서 나오는 것
P168 스티브 잡스
매일 To do list에 파묻혀 사는 나에게 '안 할일 목록 만들기'는 사고의 전환이다. 가짜일에 매달리지 말고 잘못된 일들을 모두 제거하고 '아니오' 근육을 키워야 하겠다.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몸을 태워 버려 번 아웃을 앓고 있는 축 늘어진 모습으로 남은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면 작가의 방법들을 활용해 보고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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