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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들

[2022년 트렌드 코리아]검은 호랑이 기운아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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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 코리아가 나왔다는 것은 한 해가 가고 다음 해의 온다는 뜻이다. 2021이란 숫자도 이제야 좀 가까워 진 것 같은데 2022란 더 낯선 숫자가 떡 하니 내 앞에 기다리고 있다.

2022년 트렌드 코리아!

가는해의 아쉬움과 오는해의 기대가 공존하지만 늘 기대 쪽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첫 장을 넘기는 책이다.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대 생활 과학 연구소에서 만들어내는 소비자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의 트렌드를 정리해 놓은 책이다. 불필요한 학습을 조장하는 느낌이 드는 다소 무리한 연구소 제조(?) 신조어가 많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생활에서 각 계층들을 망라하여 들어 봤음 직한 트렌드들, 특히 젊은이들의 철학, 밈, 유행어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시대의 흐름이 의식보다 빨리 지나가는 나같은 사람들에겐 유행들을 한 번이라도 짚고 지나가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유용한 책이다.

내년을 관통할 10개의 소비 트랜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2년을 예상해 보기로 하자




2021년 10대 트랜드 상품을 뒤돌아 보면..

백신
중고거래플랫폼
전기자동차
공모주 청약
k-푸드
역주행 콘텐츠
디자인 가전
수제맥주
여행,숙박앱
이색 농산물

📜나노사회

사회가 공동체적 유대를 갖지 못하고 유기체의 기본단위인 분자 혹은 원자,즉 한사람 한 사람 쪼개졌다는 의미를 내포 하고 있다.
코로나 19이전에 한국기업의 상황은 벌어들인 돈을 현금자산으로 쌓아두고 미래지향적인 투자를 주저했지만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가 좀 더 급진적으로 재편되니 ‘가장 혁신하기 좋은 때가 되 었다.
'나중시대' 라는 말로 나다운 것이 무엇인가 ?
끊임없이 생각하고 철저히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자신을 규정하는 MBTI,꼰대레벨,학과 테스트등 래이블링 게임을 즐긴다.
숏펀을 추구하는 재미중독으로 짧고 재미 있는 컨텐츠를 즐기는 틱톡,릴스,스냅쳇등이 있다.

https://unsplash.com/@giorgiotrovato


📜머니러쉬
자본주의키즈가 자본주의 속에서 입고 먹고 자라나 자본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인식체계를 갖고 있는 ‘MZ’세대라 칭한다. 자본주의키즈는 ‘플렉스’로 일컫는 소비에 큰 관심을 두었다면 MZ세대는 ‘파이프라인’이라고 하는 수입에 초점을 맞춘다.
두 직업을 병행 한다는 투잡을 넘어 요즘은 3~4개의 직업까지 소화한다는 의미에서 ‘N잡’이 유행이다.직업이 있고 ,주식을 하고, 유투버도 하는 정도는 주변에서도 그리 낯설지도 않다.
MZ세대는 미술시장에도 뛰어들어 미술품 공동 투자 혹은 조각투자의 형태로 값비싼미술품을 공동구매 형태로 소액 투자 하기도 하고 초기자본이 부족한 사람들이 플렛폼에 모여 부동산 간접 투자를 하는 ‘카사’라는 앱도 있다.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 하는 것이 ‘공모주 청약’인데 2030세대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공모주 청약이 거의 불문율이다. 집값은 너무 비싸고 기성세대 만큼 번듯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식 밖에 대안이 없다는 생각이 확고 하기 때문이다.이들에게 주식은 부의 추월 차선이다.
레버(lever)에서 유래된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로 무거운 물건을 가볍게 들어 올리는 것이 경제에도 적용되는데, 이 때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이 빌린돈이다. 그 결과 빚투(빚을 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다가 자금을 모은다)이 만연해 졌다.
왜 이렇게까지 벌고 싶을까?
기대는 높아졌는데 여건은 팍팍하기 때문이다.수억원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늘 돈에 쪼달리는 젊은이들을 가르키는‘HENRY high earner not rich yet’ 이라는 용어도 있다.
FOMO fear of missing out’ 나만 빼고 다 잘살아 증후군도 있는데 sns등에 매일 업데이트되는 새롭고 핫한 것들을 쫓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다.
이를 해결 하기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에 맞는 자기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성장과 자기실현을 하여 ‘커리어를 확장’하는 장점이 있다.

📜엑스틴 이즈 백

1965~ 1979년생, X세대를 이책에서 엑스틴으로 규정 했다. MZ세대가 목소리를 높이면 꼰대 취급을 하더라도 어차피 지갑은 X세대의 지갑에서 열린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기는 세대,독재정권을 민주정부로 바꾼 정치,경재, 사회의 격변기를 이루어내 세대이다. 기성세대와, MZ 세대 사이에서 낀세대로 큰 시장을 장악 하려면 액스틴을 잡아야 한다. 당분간 소비시장은 엑스틴이 이끌고 갈 것이다.

https://unsplash.com/@contentpixie


📜바른생활 루틴이

루틴routine은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를 의미하는데 근로 시간 축소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생활과 업무의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 자기 관리를 보다 단단히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자진해서 목표를 목표를 만들어 묶고 습관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서 의미를 부여하면서 성취해 간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처럼 양치질 3분하기 부터 빡독의 아침 독서 인증등이 여기에 속한다나도 올해 수많은 인증 모임을 하면서 상도 없는 일에 스스로 의무를 가지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란적이 많다.

📜실재감테크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완전한 실재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소비자를 몰입시켜 스스로 초월했다는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소비자를 붙잡을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의 핵심은 누가 더 실재감을 잘 만들 수 있는냐에 달려 있다.


https://unsplash.com/@karsten116


📜라이크 커머스

소비자들의 좋아요.like에서 출발한다는 라이크 커머스는 소비자 개인이 독자적으로 상품의 기획 .제작.판메를 총괄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소비자 주도 유통과정이다.

📜내러티브 자본

narrative내러티브, 강력한 서사를 갖는 순간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수 있다.단순한 이야기나 사건이 아니라 발화의 주체가 창의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서술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이야기가 표현된 내용 자체라면 , 내러티브는 내용을 담는 형식이다.

📜러스틱 라이프

오도이촌- 일주일에 5일은 도시에 2일은 시골에서의 삶을 실천하며 촌스러움을 지향한다.

📜헬시 프레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즐거운 젊은세대.

📜득템력

갖기 어려운 아이템은 줄을 몇 시간이라도 서서라도얻는 능력.





새로운 문화가 생기면 6개월을 기점으로 적응을 시도하고 1~2년의 시간이 흐르면 적응한다고 보는데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종식된다하더라도 마스크를 습관처럼 하고 다니겠다에 30프로 정도나 응답을 준 여론 조사도 있고 역사가들은 흑사병이 휩쓸고 간 이후, 르네상스와 유럽 문화 근대화가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우리 사회도 펜데믹을 격으며 좀더 성숙해 질것을 기대한다.
어느 장을 펼쳐도 나눌 이야기꺼리가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22! 범띠 해의 호랑이 기운이 나에게도 전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