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나잇 라이브러리]감히 포기할 생각은 하지도 마!

평행우주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 공간 속의 수많은 날들이 함께 한다고 해서 그 들은 또 다른 나일까?
지금의 '나'가 소중한것은 생각하고 존재를 느끼고 이 삶을 기억 하기 때문일 것 인데  평행우주속에 내가 왕인들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미칠수 없지 않는가. 전생을 말하는 윤회사상 보다 더 덧 없게도 여겨진다.
윤회사상에서는 전생의 카르마가 현생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착하게 살라는데 평행우주는 종으로도 횡으로도 맞닿을수 없으니 말이다.

https://unsplash.com/@jaredd_craig

살아오면서 만나는 수많은 이불킥의 순간을 책으로 엮은 후회의 책이 있다면  그 책의 무게가 얼마나 될까? 아마 천근 만근무거운 데다가 책이 있는 쪽으로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것 같다.미드 나잇 라이브러리에서는 죽음 저 편으로 가기전  도서관의 책을 매개로 평행 우주를 드나들수 있게  되었고  다른 삶을 경험 해 보면서 후회가 줄어들어 점점 가벼워진다고 했다.
이 쪽 저쪽을 살아보고 지금의 삶을 사랑하고 살고 싶어 하는 약간은 뻔한 줄거리에 호불호가 있지만 작가 역시 20 대에 우울증을 겪고 자살을 기도 했다는점에서 독자들의 공감을 산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영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노라가 죽기로 결심한날 반려묘도 죽고 오래전부터 일하던 곳에서는 해고 당하고  약을 받아주던봉사를 하던 할아버지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기로 했다는 말을 전한다. 그나마 한명 레슨 하던 아이마저 그만두기로 하니 그녀는  삶을 마감하기로 한다.

하나의 우주에는 한 사람이 살수 있는 거의 모든 형태의 삶이 있다고하는데 나는 주인공 노라가 선택해 다시 살아보는 삶 중, 어릴때 했던 수영으로 가장 성공한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다.

https://unsplash.com/@jaredd_craig

이번 생은 수영으로 22살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고 위키피디아에 등재 될 만큼 성공했다.은퇴한 뒤엔 수영 중계에 티비 진행도 하고 사랑하는 오빠도 자신의 매니저를 하고 있고 절친도 옆에 있지만 아빠를 기쁘게 만들려고 수영을 계속 하며 그녀의 삶은 희생 했다. 아빠는 바람을 피워 새 엄마와 살고 엄마는 돌아가셨다. 강연을 하는 동안 이 생애도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님을 느끼고 다시 자정의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최고로 영광스럽고 주목 받는 삶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론도 우리가 예측 할수 있는 정도로 끝났지만 책 속에  명언들이 이 책을 더 반짝이게 해준다.

저자 매트 헤이그

p50 네가 죽음에게 가는게 아니야. 죽음이 널 찾아 가는 거야.

p55 후회는 시간 순서를 무시하지.

p100  어떤 후회는 전혀 사실에 기반 하지 않는 단다.
  때로는 살아 봐야만 배울 수 있으니까

  p127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절대 과소 평가 하지 마라

p185 예전에 밤에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고독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진정한 고독을 느끼지 못해 서 였다. ...하지만  순수한 자연 안에서는 고독이  다른 성격을 띤다. 고독 안에서 자체적으로 연결이 이뤄진다. 나의 세상이 연결되고 나와 나 자신이 연결 된다.

p185 나는 고독 만큼 함께 하기 좋은 친구를 만난적이 없다.

p219  삶의 의미만 찾다가는 제대로 살지 못한다- 카뮈

p269가장 평범해 보이는게 나중에는 널 승리로 이끄는 요인이 될수 있다.

p309 노라는 자신이 삶을 끝내려고 했던 이유가 불행해서가 아니였음을 깨달았다. 불행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p382 " 감히 포기할 생각은 하지도 마"

p389절망의 반대편에서 인생은 시작 된다- 샤르트르

물고기도 우울증에 걸린다. 수조에 마커로 줄을 그으면 우울증에 걸린 물고기는 그 밑에서만 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