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囊中之錐 <낭중지추>주머니 낭, 가운데 중, 갈 지, 송곳 추. '주머니 속에 든 송곳'이란 말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왜 나를 알아주지 않는가 세상에 서운하기도 하고 대상이 없이 원망스러운 적이 있나요?
예전에 테니스를 배울때 중급정도 되었을때 시간이 안맞아 초급회원들과 레슨을 받은 적이있었는데 코치는 "군계일학"이라며 칭찬해줬어요.전날 까지만해도 중급반에서 같은 코치님께 "밥통"이라고 핀잔을 받았는데 이제 막 랠리가 되는 정도의 초급반에선 숨길수 없는 실력자였던것입니다.
내가 인정 받고 싶은 곳에서 그렇지 못 했다면 우선 재능의 유무를 떠나 하고싶었던 일에서 10년 정도 최선을 다해 보았는가 반문해 보아요. 가수 '남진'이 경연에 나온 가수가 1000번을 불러도 뭔가 모자라는 게 있다고 하니 안된다고 하니 3000번을 불러야 마지막 아쉬운 하나를 채운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의 노력과 도전없이 세상을 원망하지 말라는 일침알 것입니다.
살아오면서 삶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서 그때 왜 그 선택을 하지 못했나 복기해보면 나의 모든 답은 만번의 연습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천재들도 엄청난 결과물 중에 인정 받는 한두개의 성취가 있었다는것을 몰랐
였기 때문입니다.
이제껏 했던 노력에 하나의 노력을 더 보태어 주머니속에 숨기려고 애를 써봐도 모든 사람이 알아보는 '송곳'이 되어 원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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