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구] - 어른들을 위한 동요 요즘 길을 걷다보면 멋지고 늘씬하거나 귀엽고 앙팡져 걸음을 멈추고 한번 더 눈이 가는 애완견들이 많이 늘었다. 내가 어릴때 우리집에도 멍멍이가 있었는데 열마리중 한마리의 이름이였던 '쫑'이였다.그 위상이 오늘과 달라서 마당한켠에서 키웠지만 늙어 무지개 다리를 건널때까지 사랑을 많이 받았었다. 쫑과 아울러 흔했던 이름은 '백구'인데 하얀 개라는 뜻 답게 많은 흰색 개들은 백구로 불렸다. 예전에 오빠가 복사해온 분홍색 테잎에 양희은,김민기의 노래가 앞뒤로 빡빡하게 들어 있었고 그걸 마르고 닳도록 들었었다.그때 들었던 노래 '백구'는 가사가 무지하게 길었지만 끝까지 집중을 하면서 백구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했었다. 끝내 ...백구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징징 짰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머리를 띵~ 맞은 듯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