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나태주 시인 스페셜 에디션 나태주 시인 님이 유퀴즈에 나오셨을때 '약간 미쳐 있을때' 시가 나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이쁜 말들을 쏟아져 나온다면 기꺼이 '약간 미쳐도' 좋을듯 하다. 글도 말도 영상도 쎄지 않고 튀지 않으면 안 보아 주는 세상인지라 활자와 미디어가 주는 피로에 시달리고 있을때 이 시들은 내게 휴식의 공간이 되어줍니다.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 두 여자 한 여자로 부터 버림받는 순간 나는 시인이 되었고 한 여자로 부터 용납되는 순간 나는 남편이 되었다. * 이 봄날에 봄날에, 이 봄날에 살아만 있다면 다시 한번 실연을 당하고 밤.. 더보기 이전 1 다음